작은 음악회(11.06.13) 부여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인 "낮은 음자리"를 주축으로 또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그야말로 조촐한 마당이지만 그래서 관객들과 거리가 없고 쉬이 일체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상쾌한 초여름 저녁, 공원엔 꽃도 흐드러지고 저녁 산책처럼 나서서 편안히 음악을 즐기는 자리..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1.06.14
고운 식물원(청양) (11.05.28) 전교조 충남지부 행사 덕분에 오랜 만에 고운 식물원에 가게 되었다. 마침 아이들이 내려와서 애들한테 식물원 보여줄 마음에 꼬드겨 데리고 갔는데,역시나, 괜히 데리고 갔다. 애들은 그런 데 좋아하지 않는다. 보채서 혼났다. 행사 2부를 못 본 이유다. 한갖지게 식물원 구경할 형편이 안 되어 행사장..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1.06.02
전교조 창립 22주년 기념 충남지부조합원 한마당(11.5.28) 갈수록 교육현장이 어려워진다. 주변을 둘러보면 너나 할 것 없이 다 어렵다는 얘기다. 교사가 자기 자녀의 직업으로 교사를 원한다는 비율이 갈수록 낮아져 이제 이십여 프로 남짓이라고 한다. 내 자식에게 투영된 그 마음이 가장 생생하게 교사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새학기, ..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1.05.30
2011<노래가 있는 자리, 새벽을 여는 소리> 연합공연 . 아이의 학교를 처음 가 보았다 단과대별 노래 동아리들의 연합공연이 있었다. 공연장은 너무 조촐했고 관객도 학교 규모에 비하면 너무 적어 조금 안스러웠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대견하다 . 스펙 쌓기에 매몰되지 않고, 공부도, 학과일도, 동아리 활동도, 알..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1.05.29
국립 현대 미술관(11.05.06) 미술관은 늘 나를 아주 행복하면서도 피곤하게 합니다. 아름다워서 행복하고 시간에 쫓겨 피곤합니다. 그래도 결국은 행복만 남죠. 좀처럼 갈 기회가 없는 과천 서울랜드에 아이들 봄 체험학습 차 가게 되어 얼마나 설레었는지 모릅니다. 국립 현대 미술관이 있기 때문이었죠. 좀 무책임하게 들릴지 ..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1.05.10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11.04.23) 양평의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탐방했습니다. 양평하고는 아무런 연고가 없고, 그냥 작품"소나기"에서 한번 거론된 것이 다라고 하는데, 양평군에서 덥석 문학촌을 건립했다네요. 순발력이 좋은 건가요? 문화상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지 관람객들이 아주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국민이 문..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1.05.03
나를 펑펑 울게 한 편지 한 통(11.04.23) 김유정이 벗 안회남에게 보낸 편지. 열하루 후에 김유정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가끔 식민지 시대를 생각한다. 사는 모습은 달랐을 지언정 그 시대를 사는 것만으로 원죄를 지고 고통스러웠을 그 시대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리고, 젊음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식민지 조국..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1.04.26
춘천 김유정 문학촌 답사(11.04.23) 신동엽 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양평 "황순원 문학관"과 함께 답사. 현재 부여에 신동엽 문학관이 건립 중인데, 다른 문학관에서 벤치마킹 할 것이 있으면 하고자 하여. 규모가 들은 것보다 그리 작진 않았고, 정돈도 그런대로 잘 되어 있었다. 마침 문학제 행사 중이었는데, 지명도 탓인지 황순원 문학..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1.04.26
2011 신인 신동엽 문학제-시낭송의 밤(11..4.16) 2011 시인 신동엽 문학제 행사의 하나로 "명사와 군민이 함께 하는 시낭송의 밤"이 있었다. 자세한 건 모르고, 해마다 의무처럼 참석했던지라 올해도 시간 맞추어 행사장에 갔다. 갔더니 여느 해와 풍경이 다르다. 한복을 곱게 떨쳐입은 봉사자들도 많이 보이고, 제공되는 간식도 푸짐하다. 그래서 그냥 ..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