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자료 델리-스리나가르 비행기 안에서부터 분쟁지역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비행기가 스리나가르에 접근하면서 내려다보이는 풍경를 담고자 카메라를 꺼냈더니 승무원이 제지를 한다. 공항을 빠져 나오는 절차도 좀 더 까다롭다. 일일이 이름을 다 기록하고 나왔었다. 달호수(Dal Lake) 위의 하.. 여행(외국)/인도 2013.06.27
북인도 여행 - 숙소들 숙소는 그런대로 큰 실패 없이 잘 만났다는 평가이다. 레에서의 어둠의 소굴같던 한 곳 빼고는... 인천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며 자정 조금 전 도착한 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 공항. 숙소를 잡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이곳에서 밤을 지새고 아침에 스리나가르행 비행기를 타기로 한다.. 여행(외국)/인도 2011.09.14
북인도 여행 - 인연 잘 지내시지요. 사진이 시원치는 않지만, 필요하신 사진 있으시면 퍼 가십시오. 좀 있다가 닫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행(외국)/인도 2011.09.02
북인도의 들꽃들 이렇게 고운 꽃들이 있어 황막하고 거대한 압도의 산맥에 조금 수월하게 다가갔나 봅니다. 남편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 꿋꿋이 찍어낸 사진들입니다. 여행(외국)/인도 2011.09.02
아주 잠깐 머문 델리에서(11.08.13~14) 오후 4시 30분, 델리행 볼보 버스를 탑승, 델리에 도착하니 예상보다 빠른 새벽 5시 경이다. 간밤엔 참 무서웠었다. 마날리를 출발하고 얼마 안되어부터 빗줄기는 약해질 기세없이 줄기차게 쏟아지는데, 구불구불한 길과 운전기사의 난폭운전은 멀미를 야기했으며, 산에서 가끔씩 굴러 떨어지는 자갈들.. 여행(외국)/인도 2011.09.02
북인도 여행 - 마날리, 권태, 셀카놀이(11.08.12) 드디어 오늘 마날리를 떠납니다. 레가 거친 서사같았다면 마날리는 달달한 로맨스와 같아서 나는 곧 권태로와 졌습니다. 레에서 거친 경험은 다 했으므로 굳이 이곳에서는 그러지 말고 느긋이 쉬자 했지만, 매일 비는 내리고 잠시 개고나면 후텁하니 기분이 상쾌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 여행(외국)/인도 2011.08.30
북인도 여행 - 마날리, 심심한 평화(11.08.11) 둥그리 공원에 가는 길에 떼로 늘어져 있는 개들을 보았다. 이곳의 개들은 우리 상식처럼 사람과 주종을 이루는 것 같지 않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소는 당연하다치고 당나귀 조차도 거의 일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당나귀의 덩치가 아주 작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짐 실은 당.. 여행(외국)/인도 2011.08.30
북인도 여행 - 사추 ~ 마날리(11.08.09) 그간 인도의 숙박환경에 노심초사했던 탓인지 사추의 캠프장에 기꺼이 '5성급 캠프장'으로 이름 붙여 주었다. 숙소보다 더 깨끗한 세면대와 변기가 텐트마다 달려 있었으므로. 뜨거운 물도 없었고, 밤도 많이 추웠지만 정말 감사할 만한 숙소였다. 게다가 식사는... 이제껏 다니며 먹은 어.. 여행(외국)/인도 2011.08.28
북인도 여행 - 초머리리~초카르~대플링 - 사추(11.08.07) 조금은 예외적인 스케줄 덕에 초모리리 못지 않게 아름다운 풍경들을 누릴 수 있었다. 꼭 이름있는 곳이 아니더라도 보고 느끼고 마음 충만하면 그걸로 족한 것이 아니겠는가. 초모리리에서 돌아나와 같은 길을 되짚어 오다 초카르 쪽으로 향한다. 초모리리 가던 길이랑 경치가 또 다르.. 여행(외국)/인도 201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