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힘?(2018.1.5-7) 82 친구들과 강원도에 갔다. 지난 여름 모임에서 이군의 눈꽃열차 제안으로 계획된 여행이다. 정작 제안한 친구는 네팔 여행과 겹쳐 못가고 듬직한 김군도 가정사로 못가 열두명 중 열명만 참석했다. 오오, 기차라니. 그것도 눈꽃열차라니. 하지만, 그럴 줄은 몰랐다. 가도가도 끝이 없을 .. 여행(우리나라)/강원도 2018.02.10
정동진, 동해(15.8.6) 정동진, 이런 어수선한 바다를 보았나. 웬만하면 패스할 곳이다. 새해 첫날도 아니지만 어쨌든 일출을 보려는 생각은 꿈에도 안했는데 누가 깨우지 않았는데도 퍼뜩 잠이 깨었고 본능처럼 창가로 달려갔다. 막 해가 뜨려던 참이었다. 갑자기 가슴이 뛰었다. 동해일출이구나. 평생 제대로 .. 여행(우리나라)/강원도 2015.08.17
강릉 허난설헌 생가터(15.8.5) <자료:이이화의 인물한국사 편집>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1589) - 봉건시대의 굴레에 부대낀 한맺힌 부용꽃 허균과 함께 이달에게 시를 배우다 지난날 우리나라는 철저한 남존여비의 사회였다. 그러한 사회에서 부덕이 높은 현모양처를 여성의 모범으로 꼽기도 했고, 바느질 잘하고 베.. 여행(우리나라)/강원도 2015.08.12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15.8.5) 우리나라에서는 좀체 느끼기 어려운 광활함에 가슴이 후련하다. 풍력발전기가 가까이 가면 웅웅거리는 소리에 전자파 때문에 몸이 어찌될 것 같은데 거리를 두고 보면 꽤나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게 참 아이러니다. 풍차가 연상되나. 가장 무더운 날이었음에도 고지대라 바람이 시원했다.. 여행(우리나라)/강원도 2015.08.12
정선 아우라지, 정심사(15.8.4) 무계획한 여행이라 길에다 흘린 시간이 너무 많았지만 목적지를 향해 돌진하는 그런 여행을 할 나이는 아니니 낯선 땅에서 차창에 흐르는 낯선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잠을 자러 정선에 가고 잠을 자러 동해에 가다 불쑥 보이는대로 들러보기도 하고 .. 여행(우리나라)/강원도 2015.08.11
영월 청령포와 장릉, 슬픈 어린왕 단종 유적지(2015.8.4) (자료출처: 아래 영월드 영월 홈페이지) 청령포: http://www.ywtour.com/Enjoy?num=53200 여행(우리나라)/강원도 201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