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에 있는 미술관(13.02.14) 로버트와 근처의 호놀룰루 미술관에 갔다.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길가에 있고 경계가 없다. 그냥 보행로에서한발만 들이밀면 그만이다. 경탄이 절로 나오게 아름다운 작품이 많았다. 미술 작품을 보며 이렇게 감동해본 지가 언제던가. 명망있는 화가들의 그림을 볼때처럼 압도..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02.15
Life of Pi(13.01.05) 요즘 어찌된 일인지 아이들이 나보다 더 바쁘다. 애들도 보고 싶고, 연수 때문에 설명절을 함께 못할 것이기 때문에 어머니께 미리 인사도 드릴 겸 서울에 올라갔다. 해야할 일을 대충이라도 하고 나니 숙제를 마친 마음이 개운하다. 애들을 만나러 올라 가서도 온전히 나하고 놀아달라고 ..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01.06
남영동 1985 인간이라는 것이 부끄럽고 슬펐던 시간. 픽션이라도 나는 폭력을 잘 견디지 못한다. 사극도 스릴러도 호러도 웬만하면 기피하고 만다. 그래서 평이 좋은 영화라도 거르기 일쑤이다.. 한 두시간 사이의 스트레스도 견뎌내지 못하는 한심한 정신력. "남영동 1985"는 실화이다. 실화여서 꼭 보..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2.11.30
"세상에 저항할 감독을 양성하겠다" 벨라타르 감독 인터뷰 주로 화장실에서 읽는 잡지가 "씨네 21"이다.( sorry, but...) 창간 후 10년 가까운 세월을 거의 정기구독하고 있는 참이다. 사는데 바쁘다 보니 주간지 하나 조차도 어쩔 수 없이 기사를 걸러가며 읽는 한심한 판국이다. 지난 부산 국제 영화제 무렵 여러 영화인들과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는데,..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2.11.16
"늑대소년" 스틸사진 내용 운운하며 판타지 깨는 잔인한 짓일랑 말아 주셔요. 나이 먹은 아줌마도 빠져 들만 하던걸요. 엉엉엉 울었답니다. 당분간 송중기 이뻐하기로, ^^ 요건 보너스요~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2.11.06
500 Days of Summer - 죠셉 고든 레빗에 빠져... 좋아하는 브루스 윌리스와 죠셉 고든 레빗이 나온다기에 "루퍼"를 보러 갔지. 아놔, 죠셉을 왜 그리 만들어 놓은 거야. 도저히 논할 수 없는 스타일이라니, ㅠㅠ 백만불 짜리 미소는 어디로 가고, 참 촌스러운, 조로증 아저씨가... 겨우 삼십 넘은 사람이... 그래도 연기하나는 죽이지. 미남..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2.10.24
벌써 그리운 부암동 서울 미술관(12.10.20) 아이가 보고파 서울에 갔다가 다시 간 부암동. 초여름에 갔다가 가을에 꼭 다시 오마 했는데 뜻을 이루었다. 단풍이 조금 이른 아쉬움은 있지만 말이다. 작은애는 바빠 큰애만 만나 걸판지게 먹이고 부암동 들렀다가 내려가기로 했는데, 웬걸, 차가 어찌나 막히는지 강남에서 종로 가는데..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2.10.22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12.09.09) 솔직히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진 않는다. 나에게 영화의 효용이란 그저 위안, 위무면 족했기 때문에 마음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그의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은 크게 들지 않았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는 그의 꿋꿋한 영화 작업을 지지해 주고, 그가 우리나라 영화계 한 켠에..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2.09.11
두개의 문+ 이인성 탄생100주년 기념전(12.07.07) 참 유익하게 보낸 하루였다. "두 개의 문"을 예매해 놓았기 때문에 게으름을 못피우고 평일과 다름없이 일어나 서울을 향했다. 오늘의 할일은 1. 영화관람 2. 이인성 탄생 100 주년 기념전 관람 3. 딸들 만나 밥사주기다. 예상보다 길이 안 막혀 서울에 여유있게 도착했다. 휴일엔 서울시청 ..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