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Inside Llewyn(인사이드 르윈)" 관련 좋은 글 영화광은 아니지만 영화 주간지의 평론가 별점 쯤은 확인하며 산다. 평론가들이 후히 점수 매겨주는 영화들은 대개는 내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화들이다. 대개는 메가박스나 씨지뷔나 롯데 시네마 같은 상영관에서는 볼수 없기 때문에 정말 간절하다면 서울까지 나들이 하는 수 밖에 없다..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4.02.12
신동엽 문학관에서 차마시기(13.12.15) 고작 집을 나서봐야 부여읍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요즘이다. 신동엽 문학관에서 '충남민미협 전시회'가 있다길래 무거운 몸을 떨치고 일어나 신동엽 문학관에 갔다. 그림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밝은 햇살이 방안 깊숙히 들어오는 문학관 한켠(이름을 모르겠다)에서 차를 마시고 잠시..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12.20
'응답하라 1994' 요즘 내 사는데 꽤 힘이 되어주는 드라마다. 내일, 나랏일 뭐 하나 홀가분한 게 없는데 이 드라마만 보면 근심 걱정 다 잊게 된다. 재탕으로 부족해서 삼탕 할 때도 가끔 있다.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11.13
Robert Capa 사진전 + Life 사진전(2013.10.19) 참 힘든 서울 나들이다. Robert Capa 사진전은 방학 중의 여행 때문에 미루어지다가 폐막이 닥쳐 간신히 관람을 하게 되었고, Life 사진전은 고맙게도 로버트 카파 사진전과 같은 공간에서 전시되는 덕분에 편하게 관람하였다. 인간에 포커스를 둔 사진들이라 감동의 일렁임이 크다. 연이어 ..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10.21
아마데우스 기타 듀오 연주회(13.6.11) 아리땁게 장미가 피었다. 오늘은 아주 폭우다. 천둥까지 연거퍼 위협적으로 으르렁댄다. 지난히 내리는 비가 장마비 아니던가? 지레 겁이 난다. 무심함을 길러봐야 겠다. 지난 주 화요일엔 클래식 기타 연주회를 갔었다. 돈 많은 조폐공사가 초청한 캐나다 국적의 부부 듀오다. 다른 건 몰..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06.17
하우스 "House". 내가 가장 자주 보는 미드 중 하나다. 이 채널 저채널에서 씨즌을 넘나들며 틀어대니 사실 피하기도 쉽지 않다. 내가 성격적으로 신랄함과 냉소주의가 다분해서 맞는 점이 많은 드라마다. 닥터 하우스의 사악한 조롱에 늘 통쾌했는데, 요즘은 하우스가 나를 많이 배신한다.(물론 시..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05.31
서울 부암동 윤동주 문학관(13.5.25) 아이들이 집에 내려오지 못할 사정이 되어 우리가 서울로 올라갔다. 아이의 일정에 맞추어 어렵게 낸 시간이었다. 자식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는 게 나이 든다는 증거지 싶다. 애들을 생각하면 기를 때는 몰랐던 애틋함이 늘 있다. 아이들을 만나니 눈물 나게 좋다. 점심식사 차 부암동에 ..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05.27
오멸 감독의 "지슬"관련 인터뷰 지난 일요일은 "지슬"에 하루가 갔다. 휴일이니 조금 늦게 일어나 천안에 갈 차비를 했다. 충청권 "지슬" 상영관을 검색해보니 딱 두군데, 대전 아트시네마, 천안 CGV 다. 지난 주엔 군산과 대전의 CGV에서 상영했었는데, 그새 다 내려 버렸다. ㅉㅉ 돈이 덜 되어도 기부라도 하는 맘으로 상영..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04.04
Hawaii State Art Museum(13.02.14) Hawai'i에 대해 지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Robert의 안내로 가게 된 하와이 주립 미술관이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데다 담도 없이 길가에 있어 어느 때고 예술적 분위기에 취하고 싶을 땐 살짝 걸음만 틀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전시 작품의 격이 결코 낮은 것도 아닐텐데, 눈에 레이저 쏘아..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