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학교를 처음 가 보았다
단과대별 노래 동아리들의 연합공연이 있었다. 공연장은 너무 조촐했고 관객도 학교 규모에 비하면 너무 적어 조금 안스러웠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대견하다 .
스펙 쌓기에 매몰되지 않고, 공부도, 학과일도, 동아리 활동도, 알바도 다 열심이다.
늘 동분서주하는 생활이 안스럽기 그지 없지만 말로 염려하고 격려하는 수 밖에 달리 해 줄 수 있는게 무엇이 있겠는가.
그저 믿어줄 수 밖에.
아이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지식 뿐 아니라 역사와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이 나라와 사회에 조그만 기여를 하기 바란다.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웠다.
'관람, 미술작품, 시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운 식물원(청양) (11.05.28) (0) | 2011.06.02 |
---|---|
전교조 창립 22주년 기념 충남지부조합원 한마당(11.5.28) (0) | 2011.05.30 |
국립 현대 미술관(11.05.06) (0) | 2011.05.10 |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11.04.23) (0) | 2011.05.03 |
나를 펑펑 울게 한 편지 한 통(11.04.23) (0) | 2011.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