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좋아서 잠이 안온다 열두시간 후면 비행기탄다. 조아라... 집에도 못들르고 설부터 쇠러가야 한다. 강쥐새끼들은 건강히 잘 지냈는지, 보름달보며 아줌마 보고 싶어 울진 않았는지, 겁을 상실한 내토끼는 안 아프고 할어니랑 잘 놀았는지,한달가까이 쌓인 우편물은 잘 간수 되었는지 등등 집이 궁금해.. 단상 2012.01.20
치앙마이 미소네(12.01.15) 치앙마이다. 여행중에 처음으로 한글 입력되는 컴퓨터를 만났다. 그저께 도착해 어제, 오늘 오전 대강의 사찰과 인근을 둘러보고, 밤에는 이틀을 연거퍼 나이트 바자에 나가고... 뭐 그러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전에 나갔다가 돌아와 점심 먹고 한가로운 휴식이다. 왠일인지 몸이 .. 단상 2012.01.15
한가로운 루앙 프라방 루앙프라방에서 탱자탱자 빈둥거리는 중. 와이파이가 좀체 안터지더니 드뎌 쌩쌩 돌아간다. 원래는 오늘 슬로우보트를 타고 이틀걸려 태국으로 넘어가려 하였으나 비엔티엔에서 이곳으로 넘어오다가 거의 초주검이 되어, 더이상은 속이 출렁거리기 싫어 비행기로 깔끔하게 결론.. 단상 2012.01.12
호이안 미선투어 오늘은 딱이 적을만한게...부랴부랴 미선투어 갔다가 적잖이 실망했다. 앙코르유적지를 보고나선안가는게 낫다. 아무리 이런저런 감상과 의미를 부여해도 오히려 구차해질 따름이다. 좀 허무한 마음으로 호이안으로 돌아와 버스타고 후에로 돌아와 모처럼 한국식당에 가 된장찌.. 단상 2012.01.05
호이안 구시가지 아침 여덟시에 후에를 출발,세월없이 오는 낡은 버스는 열두시가 되어야 호이안에 도착. 호텔 구하는게 귀찮아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호텔을 정했는데, 15달러에 아침도 주고 방도 그런대로 괜찮은데 직원들의 친절도가 이제껏 중 젤나쁘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구시.. 단상 2012.01.04
후에 답사 야간버스로 망가진 꼬라지를 수습하고 바로 후에관광에 나섰다.한국인 추천서를 수첩에 담아가지고 다니며 판촉을하는 순하게 생긴 아저씨에게 8달러에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민망을 비롯해 황궁터까지 여러군데 를 돌았다. 미군의 폭격으로 폐허로 남아있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단상 2012.01.04
후에 입성 닌빈에서 투어 마치고 열한시간의 여행끝에 막 후에에 도착. 와이파이가 시원하게 터지는군. 폭 오십센티 이층침대에서 떨어져 비명횡사할까봐 얼음으로 왔더니 사지가 감각이 없음. 마침 투어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에이전시총각이 지네호텔로 안내하는데, 안이하게 그냥 정했어.. 단상 2012.01.03
먼곳발신 1 하노이는 이맘때면 우울한 우리나라 가을날씨. 종일 추워 혼났네.추우려니 생각은 했지안 이렇게까지 추울줄은.....미로같은 하노이거리를 지도한장 들고 너무 걸었네. 돌아와 방자하게 퍼져잠시 휴식중. 포우의 단편이나 좀 읽다가 맘좋은 숙소에서 공짜로 준다는 맨밥으로 요기.. 단상 2011.12.31
2011년, 잘가라(11.12.29) 오늘 방학식을 하여 아이들은 일찍 하교를 하고 동료들은 그리운 남쪽 통영으로 연수를 떠났다. 학교가 적막하다. 다시 그들을 만날 때는 새해가 한달은 간 후일 것인데, 새해 인사를 해야 된다는 것을 잊었다. 해가 가고 오는 것에 대해 아무런 감흥을 갖지 않게 된 것이 언제부터.. 단상 2011.12.29
한해 마감을 앞두고(11.12.28) 방학을 앞두고 눈코 뜰새가 없다. 생활기록부 정리, 성적표의 가정통신문 작성, 올해의 남은 예산집행... 요며칠이 이렇게 분주하다. 눈에 거친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아파 죽겠다. 내일의 할 일도 주마등같이 기다리니, 일을 완결짓기 전까지는 잠자리에서조차 머릿속이 왕.. 단상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