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와펜 너~무 이뻐요(17.8.23) 언제 동물보호 단체 'care' 펀딩에 참여했었나 봅니다. 어제 리워드로 정말 예쁜 냥이 와펜을 받았어요. 가방에 달으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펀딩에 참여하고 잊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공교롭게도 미국에서 추방당한 입양아 신상혁씨 펀딩 리워드도 어제 왔어요. 캐리어 이름표. 잊.. 울애기 2017.08.23
모처럼 상념에 잠긴 날(17.8.23) 텔레비전에서 Eliot Smith 다큐멘터리를 하고 있다. 오랜 만에 귀에 익은 그의 노래 몇 곡을 듣는다. 다큐멘터리를 보니 예전에 그의 노래를 들으며 당연히 그러려니 여겼던 것처럼 우울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의 이른 나이에 의문의 죽음이, 노래가, 음색이 나를 우울하게 .. 단상 2017.08.23
부탄 파로-탁상 사원(Taktshang Gompa)(17.6.21) 탁상사원(Taktshang Gompa. gompa는 라캉과 마찬가지로 사원이라는 뜻)은 부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아스라히 3,140M 벼랑 위에 아슬아슬하게 얹혀 있는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다. 탁상사원의 유래는 파드마삼바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서기 8세기에 부탄에 불교를 .. 여행(외국)/부탄 2017.08.22
영혼이 있다고? 고단하구나(17.8.22) 모임의 멤버 중에 독실한 기독교인이 있다. 물론 진지하게 전교를 한다든가 하는 일로 부담을 주는 일는 전혀 없다. 아주 가끔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 농담처럼, '예수님이 계시잖아' 하고 말할 뿐이다. 그쯤이야. 고맙기도 하다. 오죽 하고 싶은 말이 많을까 싶은데, 혹시라도 벗들이 불편.. 단상 2017.08.22
부탄 굼탕-자유시간(17.6.18) 붐탕에서 아침부터 잇따라 사찰 순례를 하고 점심을 먹고 나니 다들 진이 빠져 자유시간을 요청했다. 두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으나 붐탕 시가지가 너무 작아 이십분이면 한번 오르락 내리락 할 정도였다. 기념품 가게 두어 곳 들렀으나 어머, 저건 꼭 사야 돼 싶은 것을 고르지 못하고.. 여행(외국)/부탄 2017.08.22
부탄 붐탕-잠베이 라캉(Jambay Lhakhang), Kenchogsum Temple(17.6.18) 잠베이 라캉-7세기 불교 전파를 위해 티벳과 그 주변 왕국에 108개의 사원을 건설하고자 했던 티벳왕 송첸 감포에 의해 지어진 절 초콜렛 안에 들어 있던 장난감 고양이에게 미미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내내 반려묘 삼아 힘을 받던 꼬마 여행자 달님이 마니차 참 열심히 돌렸다. 돌리고 나.. 여행(외국)/부탄 2017.08.22
부탄 붐탕-자카르 종(Jakar Dzong), 쿠제이(Kurjey) 사원군(17.6.18) 비로 진창이 된 공사구간을 통과하는 붐탕까지의 열 세시간의 이동은 지레 돌아갈 일이 심란할 만큼 참 힘든 여정이었다. 밤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해 늦은 저녁밥을 먹고 짐을 풀었다. 기온이 퍽 쌀쌀했다. 조금 위안을 삼자면, 내가 묵은 방은 꼬맹이 달님이네 가족과 함께 두 팀에게.. 여행(외국)/부탄 2017.08.18
부탄 푸나카-캄슘 율리 남걀 초르텐(Khamsum Yelley Namgyal Choeten)(17.6.20) 다음 날 방문할 탁상사원이 워낙 강행군이니 웜업을 해야 한다며 데려간 곳이 이곳이다. 푸나카에서 버스로 이,삼십 분 가니, 강폭은 넓지 않지만 수량도 많고 물살도 거친 모츄강가에 이른다. 룽다와 타르초가 휘날리는 출렁다리를 건너 고추, 가지 등의 채소와 벼가 아기자기하게 잘 가.. 여행(외국)/부탄 2017.08.17
부탄 푸나카-푸나카 종 푸나카 종은 푸나카 외곽의 모츄(어머니의 강. 츄는 강이라는 뜻)와 포츄(아버지의 강)의 합류점에 있다. 부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으로 꼽히는 푸나카 종 전체를 저만치 강건너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차를 세웠을 때 푸나카 종을 보자마다 그 아름다움에 홀려 일행들은 일제히 탄성을 .. 여행(외국)/부탄 2017.08.17
부탄 푸나카-치미 라캉(Chimi Lhakhang)(17.6.16) 도출라(도출 고개 ㅋ)에서 푸나카까지는 시종 내리막 길이다. 300년동안 부탄의 수도였던 푸나카에 이르기 전 모내기 한지 얼마되지 않는 들판 너머에 치미 라캉('라캉'은 '사원'이라는 뜻)이 보인다. 치미 라캉은 마을의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큰 길을 벗어나 20여분 쯤 논두렁길을.. 여행(외국)/부탄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