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의 밤, 캄보디아 출국 톤레샵 호수에 갔다가 들른 올드마켓. 올드마켓은 온갖 음식점과 술집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외국인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안젤리나 졸리가 "툼레이더"촬영하는 동안 주구장창 들렀다는 "레드 피아노"도 그곳에 있다. 올드마켓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구경도 하고 군것질도 하다가 과.. 여행(외국)/타일랜드 2011.04.06
앙코르 유적 - 쁘레룹의 일몰 더위 속에 하루 행군의 마무리를 쁘레룹에서 한다. 쁘레룹은 앙코르 지역의 일몰 포인트 중의 하나다. 예전엔 앙코르 왓(요즘도 개방하는지 모르겠다)과 프놈바껭에서 일몰을 보곤 했는데, 그곳엔 사람이 넘쳐날거라 생각하니 지레 망설여지던차, 남편이 프레룹을 제안하였던 것이다. 참 이상도 하지...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30
꼬창(Koh Chang), 왜 갔을꼬? 여행중 젤 힘들었던 행로 중 하나가 꼬창 가는 길이었는데... 사실 꼬창은 전혀 예정에 없던 곳이었다. 우연찮게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하우스에서 꼬창을 거쳐 왔다는 장기 투숙객 아가씨 말에 솔깃했던 것이다. 사실 태국에 할애한 시간이 닷새 밖에 안되니 방콕에서 하루나 이틀 짜리 투어 신청을 했.. 여행(외국)/타일랜드 2011.03.27
앙코르 유적 - 앙코르 왓 일출 달고 단 새벽잠을 반납하고 일출을 보러가는 이유는 무얼까. 새해 일출도 못보는 내가 그래도 앙코르 왓 새벽일출을 보러왔다. 일출이든 일몰이든 제대로 보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간절함으로 일출이나 일몰의 명소들을 찾아 몰려다닌다. 서양인이든 동양인이든 ..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24
앙코르 유적 - 앙코르톰의 바이욘 사원(Bayon) 탑마다 사방으로 자애로운 부처의 미소를 보게 되니, 어디로 눈을 돌려도 부처의 얼굴이다. 그래서 이곳에 오면 늘 기분이 편안했던 모양이다. 불자가 아니어도 말이다. 이날은 연무가 심하고 흐려서 간간이 성긴 빗낱이 듣기도 하는 이상한 날씨였다. 가뜩이나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하는데, 날씨마저 ..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23
태국 위험한 시장(Talat Antara/Train Market)(11.02.20)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에서 방콕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들른 Samut Sonkram에 있는'위험한 시장'. 철길위에 서는 시장이다. 우리가 머문 동안에도 십분 남짓 사이에 기차가 두번이나 지나치는 걸 목격했다. 기차는 하루에 여덟 번 지나친다 한다. 불편하고 불안할 텐데 왜 이곳에 시장이 서는지 모르겠지만, .. 여행(외국)/타일랜드 2011.03.16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Damneon Saduak Floating Market)(11.02.20) 방콕에서의 2박 3일의 시간이 애매해서 빈둥거리며 보내기로 했다. 예전에 베트남이나 캄보디아를 갔다올 때 늘 들러 쉬었던 곳이 방콕이라서 그 관성이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긴 해도 방콕까지 와서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보낸다는 것이 너무 한다 싶어 여행사 들러 신청한 것이 바로 담넌 사두.. 여행(외국)/타일랜드 2011.03.15
톤레샵 호수, 산천은 의구하지 않았다 *톤레샵 호수는 경상남북도 만한 크기의 동양 최대의 호수로 풍부한 어족과 주위의 농토로 캄보디아인의 삶의 모태가 되어왔으며, 우기에는 메콩강이 역류하여 무려 크기가 세 배가 된다 한다.. 캄보디아를 생각할 때 가장 그리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톤레샵 호수였다. 이곳엔 전에 ..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