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에서 방콕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들른 Samut Sonkram에 있는'위험한 시장'.
철길위에 서는 시장이다. 우리가 머문 동안에도 십분 남짓 사이에 기차가 두번이나 지나치는 걸 목격했다. 기차는 하루에 여덟 번 지나친다 한다.
불편하고 불안할 텐데 왜 이곳에 시장이 서는지 모르겠지만, 구경꾼 입장에서는 흥미롭고 기차가 지나칠 때의 부산함이 흥겹기조차 했다.
딸랑딸랑 기차가 오는 것을 알리는 경고음이 먼저 울린다.
그러면 부산스럽게 차일을 거두기 시작한다.
다 거두어져 벽에 가지런히 세워진 차일들.
서서히 기차가 진입하고...
드디어 기차 진입
순식간에 지나쳐 멀어져 가는 기차. 하도 순식간이라 '무슨 일 있었나?' 싶다. 기차는 사라져가고...
기차가 가고 나니 다시 차일이 쳐지기 시작하고, 장을 보기 시작하는 사람들
과일가게 앞에서 다시 얼쩡거리는... 수상시장에서도 망고를 사놓고는 결국 싸다고 한봉지 또 사고 말았네
다시 딸랑딸랑 소리가 울리고 차일이 거두어지더니, 아까와는 반대쪽에서 기차가 진입하기 시작. 바닥에 진열된 물건들은 기차에 손상되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비껴 지나쳐진다.
코 앞에서 기차가 휙 지나가고
다시 쳐지기 시작하는 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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