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 여행 - 레로 가는 여정(2) 하룻 저녁을 유했던 카르길을 떠나며... 우리가 묵었던 그린랜드 호텔. 방 하나에 삼만원 정도로 싼 편은 아니었지만, 대체로 편안했다. 아이들이 한 번씩 돌리고 간 마니차 가는 도중에 만난 티벳탄 어린이들. 세월없이 걸어 등교를 하는 것이 짠하다. 라다크 왕국이 있던 지역이었던 만큼 티벳탄들이 .. 여행(외국)/인도 2011.08.24
북인도 여행 -레로 가는 여정(1) 파키스탄과의 분쟁지역이라지만 스리나가르에서의 사흘은 평화롭기 이를 데 없었다. 달레이크를 뒤로 하고 레로 출발했다. 짚으로 꼬박 이틀이 걸리는 길이다. 짚 두대를 렌트했는데, 우리 차의 기사는 아주 성실해서 아슬아슬한 벼랑길에 그나마 안도가 된 반면 다른 차의 기사는 그 위.. 여행(외국)/인도 2011.08.24
북인도 여행 - 스리나가르(3), 수상시장 해돋이 같은 거 보러 가는 것 딱 질색이지만, 그래도 다섯 시에 일어난 보람이 있었습니다. 야채만 파는 작은 규모의, 태국 같은 데의 수상시장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소박한 시장이었어요. 그래도 현지 농민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무엇보다도 새벽 호수의 공기가 기분을 한껏 상.. 여행(외국)/인도 2011.08.23
북인도 여행 - 스리나가르(2) (사진을 잘못 찍어서 속상해 죽겠습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어째서 이렇게 노이즈가 심한건지. 너무 햇살이 밝아서 그런건가요?) 밤이 깊어가는데도 여유롭고 편안한 밤입니다. 강건너 네루 공원 주변 불빛이 제법 휘황해 보입니다. 하우스보트 주인 아저씨(사실은 저보다도 나이가 어리답니다. 이.. 여행(외국)/인도 2011.08.23
북인도 여행 - 스리나가르(1) 돌아온 지 여러 날 되었지만 한껏 게으름을 피우다 어제서야 사진을 열어보았다. 사진이 워낙 많다보니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막상 보니 달리는 차에서 찍은 것이 많아 버릴 것이 많았다. 다행이다 . ㅋㅋ. 부지런히 정리해 놔야 한갖 질 텐데, 며칠이나 걸릴래나... 하다보면 밤 깊기가 일쑤인데 개학도.. 여행(외국)/인도 2011.08.20
요지경 카오산,산책길의 짜오프라야 강변(방콕) 꼬창에서 돌아와 가뜩이나 피곤한 저녁에 카오산에 나섰다가 마지막 남은 기력을 소진하고 말았다. 카오산 로드에 몇 번 와봤는데, 요번처럼 번잡하긴 처음이었다. 적당하면 들뜨고 흥겹겠지만 이건 사람에 치여 길을 걷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유럽이 많이 추웠나? 어쨌거나 온갖 행색의 백인들이 .. 여행(외국)/타일랜드 2011.04.21
앙코르 유적지-앙코르톰 기타지역(II)(11.4.19) 앙코르 유적지의 사진을 마침내 다 올렸다. 너무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한 군데에 몰아 넣으니 한갖지긴 하다. 일단 사진만 올려 놓았으니, 유익한 정보도 차차 올려야 할텐데... 업삼아 할 형편도 아니고, 보통 일이 아니다.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4.19
앙코르 유적 -군소 사원들 <프랏삿 끄라반과 톰마논, 동메본> 프랏삿 끄라반 : 건축시기는 10세기 초반(하르샤바르만 1세). 여성적인 느낌의 작은 사원으로, 남북으로 다섯개의 벽돌탑이 일직선으로 놓여있다. 사원 내부에는 '비슈누'와 '락슈미'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이 있다. 톰마논 : 12세기 초반 건립(수리아바르만 2세..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4.14
앙코르 유적 -군소 사원들 따솜(Ta Som): 12세기 후반 - 13세기(자야바르만 7세, 안드라바르만 2세 확장). 자야바르만 7세가 선왕을 위해 지은 사원. 따프롬이나 반띠아이 끄데이를 축소해 놓은 느낌으로 아담하고 소박하다. 아름다운 여신상 중앙탑의 생생한 여신상 서문 얼굴탑 동문 얼굴탑을 움켜쥐고 있는 나무. 따께우(Ta Keo): 10..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