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퐁피두 전 버스한 번 타면 서울인데 서울 가는게 뭐그리 힘드냐 하신다면...ㅋㅋ 건 서울사람이 벼르고 별러 지방으로 여행을 가는 것 같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봄방학이 다 가도록 틈을 못내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문득 벌떡 나선 길이었습니다. 남편이 워낙에 미술관 가..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09.02.26
오채현 조각전(09.02.14) 모든 작품이 참으로 선이 단순하고 굵고 토속적이고 꾸밈없으며 해학이 넘쳐 마음 푸근하게 하는 작품들이었다.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09.02.26
부소산 산책(09.01.17) 부여의 북쪽에 푸근하게 자리한 부소산입니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작고 부드러운 능선의 아늑한 산책로 같은 곳입니다. 속속이 걷는다면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소요되며 결코 걷는 이를 고단하게 하지않는 다사롭고 정겨운 곳입니다. 그옛날 백제가 멸망하던 때 백제의 '아녀자들'이 몸..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09.01.29
슬프고 두렵습니다 참으로 침통한 날입니다. 이른 아침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선생님이 떠나셨다는... 나와 동갑. 떠나기엔 너무도 이른 나이입니다. 어제도 같이 점심을 먹고 심상하게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평소에 드러난 질병도 없었고 오히려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몸이 가벼운 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생활이 얼마나 .. 삶의 그림 2009.01.09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너편 '까페 셰어(share)' 이곳이 아니고 이웃해 있는 갤러리 '공유'가 목적지였다. 남편이 조금 아는 분이 그곳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어 그림보러 왔었는데 덤으로 담박한 까페 '셰어'를 만났다. 치장이 별로 없되 썰렁하지 않고 검박하되 누추하지 않으며 편안하되 단정한 인테리어라 여겨진다. 글쎄, 내 눈에나 .. 삶의 그림 200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