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능산리 고분군(11.06.04) 애들이 아주 어렸을 때 데리고 가 맘껏 뛰어놀게 했던 곳이다 오랫 만에 맘껏 기분내며 산책을 했다 푸르고 푸른 풀밭 위를 말이다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1.06.06
백제재현단지 길가 진달래(11.04.24) 공주에서 영화 한편 보고, 봄산을 보자고 청양 칠갑산을 휘이 둘러 부여로 왔습니다. 칠갑산에서 장곡사간 벛나무도 이젠 제법 벛꽃이 흐드러졌더군요. 봄바람이 차갑다는 핑계로 그냥 휘이 눈요기만 하고 백제재현단지 앞을 지나치는데, 이게 왠 횡재인가요. 조성해놓은 진달래가 너무 예쁜 거예요. ..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1.04.27
부소산 벛꽃(11.4.17) 올해도 호젓한 부소산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한가한 벛꽃놀이는 전국 어디에도 없을 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라 그런지는 몰라도 휴일 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네요. 덕분에 여유있고 운치있게 풍경과 분위기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주 담백하고 청량한 부소산 벛꽃은 마음의 큰 ..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1.04.25
궁남지-싱그러운 연두빛 속에(11..4.16) 먼 발치서 본 궁남지가 연두빛 아련한 연무에 쌓인듯 보여 궁남지에 들렀습니다. 아직 연밭은 삭막하였지만, 못가의 버드나무 빛깔은 그냥 그림이네요. 연못 한 바퀴를 돌면서 이 여러장의 사진을 얻었는데, 어느 한장도 버리고 싶지 않게 다 예쁩니다. 싱그런 바람과 간지러운 잔물결과 그리고 무엇..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1.04.17
눈 온후 포근한 궁남지(10.12.27) 어제 내린 폭설이 추운 날씨로 얼어붙기까지 해서 아침 일찍부터 심란스러운 날이었다. 지난 번 첫눈 온 날 출근하는데 많이 애먹었던 탓이었다. 내 출근 길엔 고개가 두개가 있는데, 그게 조금 만만치 않다. 오늘 오전은 이제 더는 미룰수 없게 된 건강검진을 받기로 되어 있어 조금 늦게 출근해도 되..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0.12.29
궁남지(10.12.26 폭설 후) 오후, 한 두시간 사이 쏟아부은 눈이 칙칙한 겨울을 은세계로 만들었다. 날씨는 사정없이 맵워서 길은 순식간에 빙판이 되어 잠깐 나들이에도 한두번은 식겁했다. 어두워지면 밤길 운전이 그야말로 고행에 모험일 것 같아 떠날 사람 서둘러 보내고, 혼자서 궁남지를 찾았다. 벌써 몇몇은 출사 나와 곱..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0.12.27
무량사(無量寺) (10.11.13) 주말이면 왜 이렇게 바쁘던지 좀체 시간내기 힘들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뎌 무량사에 왔다. 무량사는 규모는 자그마하지만 그 운치나 역사의 깊이는 왠만한 사찰에 뒤지지 않고, 무엇보다 그곳에선 그 어느 것에 압도됨이 없이 무량하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스님도 잘 안 뵈이고, 그냥 이 곳을 소요..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0.11.15
무량사 - 태조암 가는 길 (10.11.13) 모르는 이들은 아마도 무량사만 들렀다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량사를 들어갈라 치면 오른편으로 태조암과 도솔암 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마도 무량사의 정수는 이곳이 아닐까 싶네요. 도솔암까지는 2~300 미터, 태조암까지는 1킬로미터 남짓, 운동화를 신지 않고도 걸을만한 거리이고 숨 가쁠 필요가..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0.11.15
무량사 단풍 - 태조암 가는 길(10.11.13) 너무 늦게 움직였다. 이미 가을을 거의 놓치고 어디든 가을의 잔해만 무성했다. 윤대녕이 말했듯, 무량사는 '계절의 장지' 올해도 그것을 확인해야 했다. 그래야 가을이 마무리 될 것이므로. 예상대로 였다. 두어번 이른 추위의 급습으로 모든 것이 전멸한 듯 했다. 그런데, 태조암 가는 길에 나는 계절..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