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상대 나의 집에는 네 마리의 동물이 있다. 개 세마리, 토끼 한마리. 모두 어찌어찌 떠맡다시피 해서 기르기 시작한 애들이다. 개들은 무심하게 마당에 풀어놓고 방목하고 토끼는 집안에서 애지중지 물고 빨고 있다. 게을러서 반려동물이라고 하기에는 방치가 심하지만 그래도 인정은 없지 않.. 울애기 2013.08.22
나비탕 - 인간이 역겨울 때 인간의 탐욕과 극악함에 구역질이 날 것 같다. 이건 동물을 좋아하고 아니고의 차원이 아닌 것 같다. 우리 어머니는 기르는 개가 가엾다고, 다음 생엔 사람으로 나거라, 개를 볼 때마다 염불을 하시는데... (기사 출처 : 김현정의 뉴스쇼) 울애기 2013.08.22
미소년 운정이(13.6.8) 입양 온 지 아직 석달이 되지 않았는데 어느 덧 애기티를 벗고 장부의 꼴을 갖추어가고 있다. 하지만 외모와 달리 아직 정신연령은 어린이라 통제불능일 때가 종종 있다. 요즘 아주 기본적인 학습을 시키고 있는데, 간식을 들고 있으면 시키는대로 명령어를 척척 따르지만 .... 그렇지 않.. 울애기 2013.06.10
건강검진 받는 바다코끼리 Say "Ah~" 고단하신가요? 우울하신가요? 얘를 보고 잠시라도 웃어보셔요. "아~"하시는 수의사 선생님도 너무 이쁘네요. (사진 출처 : 뉴시스) 울애기 2013.05.30
강아지 꼴을 벗어가는 운정이(13.04.21) 입양온 지 한달이 되었구요. 골격은 이제 어린이 티를 조금 벗고 청소년기로 진입하는가 봐요. 체중이 12킬로에 도달했더라구요. 제가 집에 없는 동안 땅파기를 하며 하루를 소일하나 봅니다. 꼴이 맨날 땅강아지네요. 꼬맹이들은 그냥 풀어 놓는데, 얘는 어디로 튈 줄 몰라서, 또 담도 낮.. 울애기 2013.04.26
새 식구 운정이(13.03.23) 새식구 운정이를 입양했어요. 2~3개월 때쯤의 갓난 아기때 운정역을 배회하다 발견되어 6~7개월이 된 지금까지 파주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생활하다 머나먼 충청도 부여까지 오게 되었네요. 아직 애기라 천방지축 말귀를 못 알아 듣는데 기운은 항우장사라 저를 마구 휘두르는군요. 지난 .. 울애기 2013.04.08
군견을 실습용으로(13.03.09) -출처 "한국일보" 동물의 목숨이 하찮은 나라에선 사람의 목숨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다시 한 번 환멸스러워지는 순간이다. 울애기 201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