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 운정이를 입양했어요.
2~3개월 때쯤의 갓난 아기때 운정역을 배회하다 발견되어 6~7개월이 된 지금까지 파주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생활하다
머나먼 충청도 부여까지 오게 되었네요.
아직 애기라 천방지축 말귀를 못 알아 듣는데 기운은 항우장사라 저를 마구 휘두르는군요.
지난 주에 혼자 예방접종 데리고 갔다가 아주 죽는 줄 알았지요.
말썽꾸러기인데 어찌나 친화력이 좋은지 제대로 혼도 못내겠어요. 좋다고 물고 빨고 뛰어 오르는데 당체 통제가 안 됩니다.
게다가 일 저지르고도 천연덕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걸 보면.... 덩치가 아무리 커도 역시 애기는 애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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