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교수 기증 유물전-나의 순백자 사랑(18.6.24) 부여문화원에서 유홍준 교수가 수집하여 부여문화원에 기증한 백자 유물 및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짬을 내어 가봐야지 했다가 '겨우' 짬을 내었다. 사실 '짬'이라는 말은 양심에도 이치에도 거스르는 말이다. 일하는 것이 짬인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이제야 겨우,..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8.06.26
생명을 거두는 일(18.6.19) 고양이 한마리가 내 울안에 눌러 앉을 모양이다. 이 아이는 내가 집뒤 텃밭에서 일할 때나 길고양이 밥 줄 때 몇 번 마주했던, 경계심이 많아 눈만 마주쳐도 줄행랑을 놓던 녀석이다. 혹시 몰라 집 뒤에 밥을 놓아줬는데 밤손님처럼 다녀가는지 가끔 창턱에 앉아있던 제니와 깨비.. 울애기 2018.06.19
강요배 개인전(18.6.13) 사전 투표하고 서울 올라와 관람한 강요배 전. 서울이야 고작 두 시간 거리건만 게으름이 인에 박힌 나에게 서울 나들이는 심호흡 몇 번의 결심이 필요한 큰 일이다. 전시회가 거의 끝나가서 마음이 조급했었는데 겨우 기한을 맞췄다. 2부 전시회는 마침 서울에 불가피한 볼일이 있으니 .. 관람, 미술작품, 시청 201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