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 V.O.S 시한부 - V.O.S.한순간 한순간 잦아드는 숨결처럼 사랑이 식어 가하루만 하루만 참아 달라고 붙잡아 봐도 소용 없나 봐여기까지라고 끝이라고 놓아 달라고 지친 넌 내 사랑을 타이르고그런 널 여전히 사랑하는 난 숨조차 멈출것 같아마음이 굳어가나 봐조금씩 조금씩 멀어가는 두 눈처럼 기억은 흐려져.. 국내음악 2011.03.29
매화향 따라 가니-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11.03.26) 다리 건너 광양으로 가야해요.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봄의 섬진강처럼 아름다울까요. 정말 행복했던 여행이었지만 조금 아쉬웠던게 섬진강가에 잠시 머물지 못했던 거예요. 4월 둘째주말, 벚꽃을 기대해 보기로 해요. 여행(우리나라)/전라남도 2011.03.28
마음에 등 밝혀요-구례 산동면 상위마을(11.03.26) 남편이 여행중에 아주 좋은 분을 사귀었답니다. 작년에도 그분 뵈러 산동에 왔었는데, 일년만에 다시 왔습니다. 술 좋아하시는 그분을 위해 한산 소곡주 한병 덜렁덜렁 들구요. 작년엔 아랫동네를 거닐었었는데, 올핸 더 윗쪽 상위마을을 돌았는데, 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조금 더 일찍.. 여행(우리나라)/전라남도 2011.03.28
꼬창(Koh Chang), 왜 갔을꼬? 여행중 젤 힘들었던 행로 중 하나가 꼬창 가는 길이었는데... 사실 꼬창은 전혀 예정에 없던 곳이었다. 우연찮게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하우스에서 꼬창을 거쳐 왔다는 장기 투숙객 아가씨 말에 솔깃했던 것이다. 사실 태국에 할애한 시간이 닷새 밖에 안되니 방콕에서 하루나 이틀 짜리 투어 신청을 했.. 여행(외국)/타일랜드 2011.03.27
앙코르 유적 - 앙코르 왓 일출 달고 단 새벽잠을 반납하고 일출을 보러가는 이유는 무얼까. 새해 일출도 못보는 내가 그래도 앙코르 왓 새벽일출을 보러왔다. 일출이든 일몰이든 제대로 보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간절함으로 일출이나 일몰의 명소들을 찾아 몰려다닌다. 서양인이든 동양인이든 ..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24
앙코르 유적 - 앙코르톰의 바이욘 사원(Bayon) 탑마다 사방으로 자애로운 부처의 미소를 보게 되니, 어디로 눈을 돌려도 부처의 얼굴이다. 그래서 이곳에 오면 늘 기분이 편안했던 모양이다. 불자가 아니어도 말이다. 이날은 연무가 심하고 흐려서 간간이 성긴 빗낱이 듣기도 하는 이상한 날씨였다. 가뜩이나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하는데, 날씨마저 ..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23
꿈의 대화 - 장혜진 꿈의대화 - 장혜진아침 햇살이 내 방 창가에 소리없이 내려 앉으면 작은 화분 그 속에 나의 어린 꽃들이 지난 밤의 얘길 해주곤해 처음 그대를 만난 그날은 뭐가 그리 궁금했는지 어떤 사람이냐고 무슨 얘길했냐고 정말 나를 귀찮게 했었지 그대여 그대 눈빛만으로 나를 사로 잡았었다고 얘길하며 그.. 국내음악 2011.03.21
눈물 ("로얄 패밀리 "OST) - 장혜진 눈물 - 장혜진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얼어붙은 그림자처럼가면 같은 표정깨져버린 미소점점 무너져가두 눈을 꼭 감고슬픔을 가리고맺힌 눈물 한 방울 들키지 않게얼마나 더 멀리 멀리 가면하얗게 잊혀지는 걸까? 그때는 멈춰 서서 울 수 있을까? 향기마저 잃어 버린 듯색깔이 바랜 저 꽃처럼텅 빈 하루.. 국내음악 2011.03.21
최연진 님 9주기 추모모임(11.03.20) 3월 21일 연진 언니 기일에 즈음해서 언니를 그리는 사람들이 모였다. 워낙에 품이 넓은 사람이어서 언니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산 많은 이들이 크든 작든 언니와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은 비도 왔는데 왠지 언니가 그립다기보다는 마치 우리와 함께 웃고 .. 친구 201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