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집주인의 고운 맘에 반해서 부여의 동남쪽에 있어 동남리 . 온 동네가 겨울에도 양광으로 화안한 동네, 궁남지 옆의 동남리. 그동네를 지나칠라치면 그 밝고 다사로운 기운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동네다. 그 동네는 북향집에 사는 나의 영원한 로망이다.(안타깝게도 내 형편으로는 좀 벅찬, 아니, 많이 벅찬 땅값이다. 물론 도시사.. 삶의 그림 2009.01.05
남원여행(2008.12.27) 늘 남쪽으로 가는 길에 지나치기만 하던 남원땅을 밟았습니다. 어느 곳이든 마음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얼마나 중한가를 느끼게 해준 여행입니다. 영 낯선곳이 아님에도 그동안엔 마음을 주지 않았던지라 그저 지리산자락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옛스럽지도 현대적으로 산뜻하지도 않은 그냥 그런 여.. 여행(우리나라)/전라북도 20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