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맞은 아이들 동정(18.01.10) 운정이가 신이 났다. 눈 온 날 조금 늦게 문밖에 나서면 이미 앞뜰로 뒷뜰로 운정이가 하도 뛰어다녀 눈이 다져진 탓에 치우기가 힘들어진다. 눈이 오면 개는 정말 즐거운 걸까? 밥그릇을 향한 길고양이 발자국. 각기 다른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사료소비량으로 볼때 적어도 세 마.. 울애기 2018.01.13
내 집으로 오는 길(18.01.10) 이틀 연거퍼 많은 눈이 내렸다. 자는 중에도 세상이 부셨던가. 늦은 시각에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알람소리도 없이 일찍 깨어 눈을 치웠다. 혹시 누구라도 내 집에 오는 이가 있다면 발이 빠져 발목이 시리면 안 되겠기에. 이제 길은 녹았지만 여전히 집을 에워싼 눈은 추워진 날씨.. 삶의 그림 2018.01.13
독보적 미모 돋는 제니(18.1.10) 구름이가 2미터 반경 내만 접근해도 경기를 하기 때문에 둘은 결코 내 로망인 서로 그루밍을 해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구름이가 사나운 탓이 아니라 겁을 먹어 그런 것임을 알게 되었다. 몸이 아프기 때문에 제니에게 자신이 없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 제니 참 순해 이쁘다. 구름이를 만.. 울애기 201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