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이고 마당이고 수돗가고 지천으로 핀 개양귀비꽃.
낡아가는 우리집을 환하게 밝히는 중이다.
팬지나 페추니아 같은 꽃들이 대부분 번식이 안되는지라 애들도 그러려니 했거늘, 예상을 뒤엎고 걷잡을수 없게 번식 중이다.
마당 한가운데까지 피어나 꽃이 다칠세라 조심스레 피해 다니는 중이다. 강아지들도 낯선지 자꾸 쉬를 해서 자주 꾸지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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