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꽃이 피고 지고(13.06.08)

heath1202 2013. 6. 11. 01:43

아무리 작은 학교라도 둘러보면 푸르른 나무 한가지, 이쁜 꽃 한 포기는 품고 있습니다.

잠깐이면 휘이 한 번 둘러볼 만한 작은 뜰을 그래도 느린 걸음으로 해찰하며 보노라면 한 시간이 족하지 않을 때가 있긴 하네요.

오늘도 창 밖으로 내다보니 유난히 자잘하고 색이 고운 넝쿨 장미가 곧 개화할 것 같군요.

내일은 가서 초록과 진빨강의 선연한 대비를 감상해야겠습니다.

피고 지는 꽃과 함께 세월이 쉬이도 흐르는군요.

 

 

숨까지 푸르게 하는 단풍나무

 

 

촛점이 안 맞았다.  현관 앞 수반의 연

 

 

어리연도 한 두 송이씩 피기 시작하고

 

 

다투어피는 베고니아

 

울학교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미인지 무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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