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작은 학교라도 둘러보면 푸르른 나무 한가지, 이쁜 꽃 한 포기는 품고 있습니다.
잠깐이면 휘이 한 번 둘러볼 만한 작은 뜰을 그래도 느린 걸음으로 해찰하며 보노라면 한 시간이 족하지 않을 때가 있긴 하네요.
오늘도 창 밖으로 내다보니 유난히 자잘하고 색이 고운 넝쿨 장미가 곧 개화할 것 같군요.
내일은 가서 초록과 진빨강의 선연한 대비를 감상해야겠습니다.
피고 지는 꽃과 함께 세월이 쉬이도 흐르는군요.
숨까지 푸르게 하는 단풍나무
촛점이 안 맞았다. 현관 앞 수반의 연
어리연도 한 두 송이씩 피기 시작하고
다투어피는 베고니아
울학교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미인지 무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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