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유적 - 앙코르 왓 일출 달고 단 새벽잠을 반납하고 일출을 보러가는 이유는 무얼까. 새해 일출도 못보는 내가 그래도 앙코르 왓 새벽일출을 보러왔다. 일출이든 일몰이든 제대로 보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간절함으로 일출이나 일몰의 명소들을 찾아 몰려다닌다. 서양인이든 동양인이든 ..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24
앙코르 유적 - 앙코르톰의 바이욘 사원(Bayon) 탑마다 사방으로 자애로운 부처의 미소를 보게 되니, 어디로 눈을 돌려도 부처의 얼굴이다. 그래서 이곳에 오면 늘 기분이 편안했던 모양이다. 불자가 아니어도 말이다. 이날은 연무가 심하고 흐려서 간간이 성긴 빗낱이 듣기도 하는 이상한 날씨였다. 가뜩이나 사진을 잘 찍지도 못하는데, 날씨마저 ..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23
톤레샵 호수, 산천은 의구하지 않았다 *톤레샵 호수는 경상남북도 만한 크기의 동양 최대의 호수로 풍부한 어족과 주위의 농토로 캄보디아인의 삶의 모태가 되어왔으며, 우기에는 메콩강이 역류하여 무려 크기가 세 배가 된다 한다.. 캄보디아를 생각할 때 가장 그리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톤레샵 호수였다. 이곳엔 전에 ..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10
앙코르 유적 - 방 미알리아(Beng Melea)(I) 사진이 너무 많다. 방미알리아는 이번 앙코르 유적지 중 나에게 가장 인상적으로 남은 곳이다. 물론 다른 데와는 달리 처음 방문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그곳이 다른 그 어느 곳보다도 차별적인 풍광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곳 한군데도 인상적이지 않은데가 없었고, 결국 이..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01
앙코르 유적 - 반띠아이 끄데이(Banteay Kdei) + 스라스랑(Srah Srang) * 건축시기 : 12세기 후반 ~ 13세기 초반, 자야바르만 7세, 인드라바르만 2세 * 건축양식 : 바이욘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3.01
앙코르 유적 - 반띠아이 스레이(Banteay Srei) * 건축시기 : 10세기 중반 * 왕 : 라젠드라바르만 * 특징 : 규모는 작지만 '크메르 예술의 극치' 또는 '크메르 예술의 보석'이라 표현되는 아주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들로 가득차 있는 사원이다. 프랑스 작가 앙드레 말로는 이곳의 아름다운 여신상을 밀반출하려다 체포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하였다. 아.. 여행(외국)/캄보디아 201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