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꽃을 보는 환희와 허무 저 완벽한 빛깔이 참 현실감이 안든다. 삶은 의레히 다소 때묻고 누추하고 비열하고 슬프고 절망적인지라, 저 꽃들이 응당 생생한 제 모습임에도 나는 가우뚱 그 화초의 실체를 의심하게 된다. 황당한 일이다만, 아름다움이 때때로 얼마나 낯설음으로 올수 있는것인지 실감하는 때가 바로 꽃을 보는 .. 삶의 그림 2010.07.03
궁남지-바야흐로 연꽃의 계절이...(10.06.28) 일요일 오후, 모처럼 궁남지에 들렀습니다. 연꽃이 만개한 건 아니었지만 아직 본격적인 더위 전이라서 그런지 휴일 나들이객도 꽤 많고 모두 꽃에 취해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올해는 연꽃 축제가 아주 짧더군요. 7월 22일에서 7월 25일 까지던가... 가을에 있을 '세계 백제대제전'에 몰빵했다나봐요. 하..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0.06.29
하루(김용택) 하루 하루 / 김용택 어제는 하루종일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들이 멀리 흔들리고 나는 당신에게 가고 싶었습니다 당신 곁에 가서 바람 앉는 잔 나뭇가지처럼 쉬고 싶었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내 맘에 바람뿐이었습니다 "사랑도 키워야 사랑이다"에서 퍼옴 카테고리 없음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