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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완벽한 빛깔이 참 현실감이 안든다.
삶은 의레히 다소 때묻고 누추하고 비열하고 슬프고 절망적인지라,
저 꽃들이 응당 생생한 제 모습임에도
나는 가우뚱 그 화초의 실체를 의심하게 된다.
황당한 일이다만,
아름다움이 때때로 얼마나 낯설음으로 올수 있는것인지 실감하는 때가
바로 꽃을 보는 때다.
턱없이 허무하게 지는 모습이 없었다면 나는 끝내
진정으로 꽃을 사랑하진 못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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