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겨볼 마음

오랜 만에 비가 오고(15.7.3)

heath1202 2015. 7. 3. 16:54

먼길 떠났다 돌아온 당신처럼 반가운 비가 오네

 

당신은 오랫 동안 듣지 못한 먼 곳의 소식을 한 아름 안고 오고

밤새 나는 들어도 들어도 물리지 않는 이야기를 들으며

당신이 너무도 그리웠노라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꾸 벙글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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