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 감은사지와 대왕암(17.4.10-11)) 감은사지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동해안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 사적 제31호. 〈삼국유사〉에 문무왕(文武王)이 왜병을 진압하기 위해 역사를 시작했으나 중도에 죽자 그의 아들 신문왕(神文王)이 즉위해 682년(신문왕 2) 완성했으며, 금당의 기단 아래에 동향한 구멍을 두어.. 여행(우리나라)/경상북도 2017.04.14
장곡사, 참 곱다(17.4.9) 4.8일 봉안된 세월호와 소녀상, 5.18광주항쟁, 광화문 촛불집회 등이 그려진 장곡사 하대웅전 감로도. 세월호와 소녀상, 촛불집회 등 우리 시대의 아픔과 한이 불화 속에 담겼다. 세월호 참사가 감로도에 그려진 것은 최초이다. 이 감로도는 아미타부처님과 7여래가 세월호 참사로 억울하게.. 여행(우리나라)/충청도 2017.04.10
매일매일 궁남지 사진-물리지 않죠?(17.4.6) 그제 와서 보고, 하루 거르고 오늘 보니 이제 연초록 세상이다. 여기서 잠시 변화의 진행을 멈추는 자연의 너그러운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경치도 아름답고 저녁 공기도 딱 좋게 선선하고 상쾌해서 산책하러 나오는 사람이 많아졌다. 한두 무리 일터에서 바로 나온 복장의 사람들(양복..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7.04.07
궁남지의 관찰일지라도 써야 할까(17.4.3) 궁남지에 사람이 부쩍 늘었다. 산책객이랑 사진 찍는 이 해서 여나믄 명은 족히 되었다. 날로 싱그러움이 더해 가고 있다.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7.04.04
궁남지, 사흘 간의 봄의 추이(17.3.28-30) 궁남지의 풍경이 하루가 다르다. 마치 고속촬영 한 다큐멘터리의 클립 클립을 보듯, 저녁에 나설 때마다 푸르름이 다르다. 황량한, 궁남지에 깃들어 사는 새들조차 추워보이던 때가 얼마전이었는데, 이제 버드나무 가지는 푸른 비처럼 싱그럽고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수로에서 먹이활동..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7.03.31
꽃놀이-구례 산동 산수유와 광양 홍쌍리 매화(17.3.23) 내 마음이 딴데 많이 가있었던지 꽃소식에 잘 귀기울이지 못했다. 그러다 화들짝 정신이 들었다. 이맘때가 되니 봄을 기억하고 있는 몸이 감각을 깨워가며 꽃을 일깨워 주었다. 늘처럼 구례와 광양이다. 꽃볼 곳은 찾아보면 다른데도 많이 있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 평일에 놀러다.. 여행(우리나라)/전라남도 2017.03.27
궁남지-봄인 거지요?(17.3.13) 이제 누가 붜래도 봄인 거지요. 버드나무 가지들을 보면 한껏 봄빛을 머금은 걸요. 머잖아 한순간 궁남지의 대기는 온통 푸른빛으로 물들 겁니다. 해질 무렵, 궁남지를 걷습니다. 팔천 걸음 쯤 걷고 나면 어둑합니다. 걷다보면 물가에 나와 깃에 부리를 묻고 잠을 청하는 오리들을 자꾸 훼..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