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후, 알찼다 오랜만에 식구들이 다 모였다. 작은애는 갈길이 멀어 먼저 떠나 보내고 한시간 남짓 거리, 대천에 갔다. 서울에 사는 큰애에게. 아니 젊은 아이에게는 바다가 각별한 모양이다. 바다가 보고 싶다해서 대천에 간거다. 나에겐 심심하면 잠깐 휘익 찍고 오는 곳인데, 쯧쯧...... 정말 햇빛이 좋다. 그래서 그.. 삶의 그림 2010.05.04
세이재는 봄꽃에 호사하고... 해걸음에 세이재에 갔다. 빛이 스러져 가는 시각이라 사진이 좀 우울하지만 이 꽃들이 나를 기다려주지는 않을 것이므로 그냥 인정하는 수밖에. 가게 안팎으로 꽃이 지천이다. 복숭아꽃, 배꽃, 오랑캐꽃... 핏기없는 벚꽃을 보다가 발그레 홍조가 번진 복숭아 꽃을 보니 정말 복사꽃처럼 곱단 말이 실.. 삶의 그림 2010.04.28
부소산의 봄-꼭 오솔길을 따라 걸으세요(10.04.20) 오늘은 온전히 봄을 누리는데만 쓰기로 작정했었다. 우선 칠갑산 등산을 한 후 점심먹고 부소산에 가고자 했다. 그런데, 웬걸. 칠갑산에서 산악마라톤이 열리는데다 왠 관광차까지 장곡사랠리라도 있는 양 차산차해라 아예 들어갈 엄두가 안나 얌전히 돌아나왔다. 겨우내 동면하듯 보낸터라 워밍업좀..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