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외국)/몽골

바가촐루(18.7.24)

heath1202 2019. 1. 25. 02:41

울란바토르 출발, 초원을 달려 오후 서너 시 쯤 도착한 곳. 첫 게르 경험인데 샤워를 못할 뿐 화장실과 세면장이 예상보다 괜찮아 앞으로의 걱정을 덞.

오는내내 관목조차 귀할 정도로 나무를 보기 힘든 건조한 초원지대여서 점심을 먹는데도 그늘 없이 태양을 등지고 먹음.

바가촐루는 낮은 바위언덕과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푸른 초원과 대비되어 도드라진 풍경을 보임.

숙소 주변 암석들로 이루어진 언덕(산이라기에는 너무 낮은)을 거닐었는데 풍화가 많이 되어 앉고 딛기가 좋았음. 따끈한 바위에 앉아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데 참 나른하고 평화로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