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여행 마지막 목적지는 린첸풍종이다.
파로 시내에서 작지만 물살이 거친 강에 걸쳐진, 폭우에 파손이 된 건지 조금 위태로워 보이는 다리를 건너 조금 더 가니 린첸풍종이다.
린첸풍종은 "보석더미 위의 요새"라는 뜻으로 구루 린포체의 수도원자리에 1644년 샤브드롱의 명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린첸풍종은 역시 종답게 요새의 기능에 걸맞게 강가 언덕 위에 위세 좋게 위치하고 있다.
위치가 높다보니 강건너 파로 시가지를 비롯하여 아름답게 펼쳐진 주변 경관이 한 눈에 들어와 가슴이 후련해진다.
종에 들어서면 중앙탑 왼쪽엔 지방 관청과 법원이, 오른쪽엔 법당과 스님 거주구역이 있다.
베르톨루치의 영화 "리틀 붓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숙소에서 찍은 풍경들. 저멀리 파로종이 보인다. 산악 국가이다보니 파로국제공항도 좁은 골짜기 안에 옹색하게 들어서 있다. 그래서 위태로운 활주로라고.
지붕에 올라 앉은 별쭝맞은 녀석.
실습중인 예비 가이드들
Nyanai Zam 다리. 부탄 전통 양식의 다리다.
부탄의 중학생들. 학생들은 부탄의 전통복장을 교복으로 입는다.(남자:고, 여자: 키리)
부탄의 학생들은 예상과 달리 아주 활달하고 적극적이다. 이 아이들도 내 말에 부끄럼없이 응대를 했다.
시험기간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았다. 공부하며 길을 걷는 아이도 심심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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