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스테판 츠바이크의 평전읽기(16.3.16)

heath1202 2016. 3. 16. 13:10

다른 책을 읽는 틈틈이 가끔 한권씩 읽은 츠바이크의 평전이 이제 다섯권 째 에라스무스에 이르렀다.

츠바이크의 소설은 읽기도 전에 아이가 집어가고 남은 평전만 읽었는데 권당 분량이 많지 않아 

부담없이 다른 책들 틈으로 읽을 수 있었다.

츠바이크의 평전에 끌린 이유는 우선 선정 인물들이 모두 나의 관심을 끄는 인물들이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조금, 또는 많이 관습과 권력으로부터 비껴나 있는(결국은 몽테뉴도),

또는 광기와 독단에 맞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 말이다.

츠바이크의 평전에 꽂힌 다른 이유는 그의 박학함, 열렬함, 그리고 분방한 문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츠바이크 자신도 의 평전들의 인물들과 유사한 성향일 것이라 여겨진다.

그리하여 결국 히틀러 광기의 시대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하는 것으로 생을 맺었던 것이리라.

그의 평전 중 <<메리스튜어트>>와 <<마리 앙뚜아네트>>는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아 통과.

 

* 다음 책들 중 번역의 흠결이 두드러져 뜻이 부정확해 내가 멋대로 고쳐 해석하며 읽은 책도 있다. 물론 내 해석이 틀릴 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