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즈음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 난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는 이들에게.
나는 누군가의 헌신에 기대어 정말 별일 없이 살고
그래서 늘 무언가 빚진 이로서의 강박이 있다.
정의로운 사회로의 변혁을 위해 투쟁의 전선에서 뜨겁게 사는 이들이 감사하다.
전에 '비정규노동자의 집' 펀딩에 작은 힘을 보탰다.
그랬더니 이렇게 메일이 왔다.
나는 괜찮은데. 선물은 고사하고 그냥 잊혀져도 괜찮은데......
내가 조금이나마 마음 편하자고 하는 일이니 오히려 내가 감사할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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