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미술작품, 시청

어울림 전(15.12.13)

heath1202 2015. 12. 13. 21:18

지인을 비롯한 부여지역 미술인들의 작은 전시회 "어울림전"이 오늘로 끝인데, 그간 주말이 바빠 미루다가 오늘에야 들렀다.

이미 몇 작품은 철거를 하였다.

내가 들른 시각에 공교롭게도 문학관 관람객들조차 한명도 없어 왠지 마음이 허전하고 섭섭하다.

문학관 지붕에 올라 어수선한 문학관 주변 동네를 내려다보다 문학관이 시비가 있는 솔밭에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생가 바로 옆이고 접근성이 좋아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문학관 옆집을 바로 내려다보노라면 무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노무현대통령 묘역을 설계하기도 한 승효상씨의 신동엽문학관은 아무리 보아도 정말 참 잘 설계된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