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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시인 강연회(15.12.18)

heath1202 2015. 12. 20. 23:53

아주 평이한 언어로 평이하게 삶 속에서의 시를 조곤조곤 풀어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대상이 문학을 전공하는 이들이 아니므로 그렇기도 하였겠지만 설령 시에 관심있는 이라도

다시 한번 자신의 시를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보게 하는 강연이었다.

예전에는 솔직히 도종환 시인의 시에 대해 특별한  감명이 없었는데, 지난 번 신동엽 문학관에서의 시 낭송을 들으며

굉징히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얼핏 외면적으로 부드러운 듯 하지만 금세 굉장한 고집과 줏대를 알아챌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