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일. 간 밤에 조금 일찍 잔 관계로 아주 일찍 일어나 하루가 길었음.(피클담그기->영화보기->들판 걷기->작은 음악회 관람->벗들과 차마시기)
1. 피클 담그기( 신맛을 별로 안 좋아해 피클도 잘 안먹었었는데 얼마 전 피자집에서 제대로 맛 낸 피클을 맛본 후 피클을 담그기로 결심.
오이, 양파, 무, 아삭이 고추 피클을 담금. 무가 가장 맛있는 듯, 조금 남은 촛물은 한 줌 남은 갖은 야채에 부어 줌. 덕분에 냉장고가 포화상태.
2. 씻고 공주로 영화 보러 감. 관객평과 평론가 평이 상당히 엇갈릴 듯. 하드보일드 멜로라 장르 분류된 스타일이 분명한 느와르 영화.
전도연 연기는 과연 명품. 김남길도 제 몫을 분명히 함. 하드보일드답게 나레이션이 조금 부족한 그래서 관객에게 조금 불친절한 영화.
(사진출처:다음 영화)
3. 우연히 찾게 된 금강변. 이렇게 꽃이 만발하다니 들꽃보러 몽골이나 프랑스 그라스 갈일은 없겠다 농을 하게 한 멋진 경치. 예전엔 이 곳이
농토였는데, 이렇게 이쁜 들판이 되어 좋다해야 할 지....... 자전거 길이 멋진데 사람이 너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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