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미술작품, 시청

남원 혼불문학관(15.03.22)

heath1202 2015. 3. 23. 22:45

 

꽃구경 다녀오는 길에 그간 벼르던 혼불문학관 관람을 이루었다.

늘 얘기하곤 하지만 문학관에 오면 나는 마음이 참 편하다.

작가에 대한 호불호와 큰 상관 없이 말이다.

또 문학관 설립의 취지상 작가에 대한 편향적 우상화? 경향을 피할 수는 없으니

그 또한 그러려니 하며 너그러운 관용을 태도로 문학관에 잠시 머무는 시간을 달게 즐길 수 있다.

최명희 문학관과 함께 혼불 문학관은 보다시피 "혼불'의 작가 최명희와 그녀의 작품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놓은 곳이다.

자료수집면으로 보자면 전주의 최명희 문학관이 더 내실있다고 생각하지만 보다시피 이곳이 작품의 공간적 배경이니

그 점이 갖는 각별한 소회가 있다.

그리고 문학에 대한 식견이 없더라도 이 곳은 주변이 안온하게 잘 정돈되어 얼마간 조용히 시간을 보내볼 만하다.

 

혼불문학관 : http://www.honb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