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전에 휴대폰 광고를 보고 느낀...(15.03.15)

heath1202 2015. 3. 15. 04:16

(지금 내가 미래의 어느 때에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를 오 년, 십 년, 혹은 이십 년 후의 미래에 전해 준다는 광고를 보고)

 

십 년 후 이십년 후를 기약하다니....

잠깐 까무룩 숨을 놓칠 일이다

나에게 가장 결여된 삶의 자세이다

그 압도적 정신 건강이라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희망고문 기간은 얼마일까

최소한의 의미군으로 시간을 토막쳐 살아가는 나는

시간을 견디는 내 정신력을 도시 가늠할 수 없다

이 단말마 삶은 어디에서 기인했을까

혹 꽤는 사랑에서 비롯하지는 않았을까

기약을 믿지 않는 전전긍긍한

내 사랑법에 한 혐의를 둔다

사랑이 아니었다면

나도 제법 심지 있고 견실하게

자박자박 더 먼 길을 걷고 있지는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