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을 흩날리는 눈발
끝내 한켜도 쌓지 못했다
분분이 날리다 눈물만 점점
참 보람도 없는 눈이다.
우리의 사랑, 참 무색도 하다
죽기살기로 움켜보려 했다만
결국 탈탈,
빈손이다
그저 마음에 흉한 얼룩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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