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겨볼 마음

보람없는 눈(15.02.28)

heath1202 2015. 1. 28. 15:28

 

몇 시간을 흩날리는 눈발

끝내 한켜도 쌓지 못했다

분분이 날리다 눈물만 점점

참 보람도 없는 눈이다.

 

우리의 사랑, 참 무색도 하다

죽기살기로 움켜보려 했다만 

결국 탈탈,

빈손이다

그저 마음에 흉한 얼룩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