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기력하고 감흥을 잃고 말았는데 또 이렇게 꽃이 피고 지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꽃이 저혼자 피고 지고 싶지는 않을 거라 믿고 싶었습니다.
꽃을 보지 않고 서러운 사람을 안스러워 할거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말 그럴지도 모릅니다.
벚꽃잎 나부끼는 부소산성길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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