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나 흡연에 못지 않은 폭력성에 조금 짜증도 나는 그림이군.
대학 때부터 보아오는 몇몇 친구들에게서 세월에 따른 변화들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변화가 금연이다.
나이들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여기면서도 서글프다.
건강이 삶의 목표가 되어버린, 본말이 전도된 건강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때로는 탐욕스럽고 천박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삶의 질에 건강이 필수 요소임은 부정할 수 없으나 가끔은 감정 내키는대로 내던지는 순간도 있어야 삶이 다이나믹 하지 않을까...아님 말고...
무덤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이 사내들이 어쩌면 삶에 달관한 듯. 아님 체념. 발버둥 쳐봐야 부질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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