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던 대로 서울구경 했습니다.
보고 싶던 영화도 보았고, 부암동 뒷길도 걸어 보았고 미술관도 가고, 뭐, 콧바람 실컷 쐬었습니다.
솔직히 시골살이에 큰 불만은 없지만 어디 관람 한 번 하려면 거창하게 움직여야 하니 그 점이 가장 아쉽지요.
그러니 공연장이나 갤러리 옆에 사는 사람이 부러울 밖에요.
서울 중에도 부암동은 북악산을 끼고 있으니 자연도 어중간한 시골 사람보다 더 향유할 듯 하고,
소소한 갤러리랑 미술관도 있어 문화적 갈증도 쉽게 해소할 수 있겠네요.
서울구경 한 번 잘 했습니다.
이화여대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영화 관람한 후. 비탈을 잘 살려 지은 독특한 건물이 인상적이지요.
부암동 뒷 길을 산책하던 중에... 씀바귀가 씨앗을 많이도 퍼뜨렸군요. 도처에 씀바귀꽃 지천입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나왔던 최한성 집이라구요... 입지가 기가 막힌 카페더군요.
북악산 산책로로 가는 길. 아카시아 꽃향기에 취했습니다.
개구경 하라는 표시 같아요. 궁금해서 들여다보니 멋있게 생긴 새카만 도베르만이데요.
"산모퉁이"에서 내려다본 부암동
담장 틈에 뿌리내린 씀바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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