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래도 종교를 가져야 되려나 보다.
맘에 탈이 난 것 같다.
심금이 고장나서 아무 때고 운다.
누수가 심해서 방어벽이 허물어질까봐 겁이 난다.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열어주지 않아
남들은 나를 견고한 성으로 여기지만,
실상은 내 마음 속은 자멸의 늪이다.
이제 나는 나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
누구한테 행복을 구걸이라도 해야 할까보다.
*** 설마, 허위겠지.
그걸 알면서도 들끓는 속보다 더 시끄럽게 아우성치다보면
속이 머쓱해서 제 주제를 찾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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