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한 나절이면 족한 나들이 코스, 장곡사다. 보물2점과 국보1점을 보유한 고찰임에도 규모가 조촐하고 소박하여 머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한 곳이다. 쪽마루에 앉아도 좋고, 절마당 한켠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도 좋다. 역시나 수월한 등산 코스라 할 수 있는 칠갑산을 올랐다 내려오는 이들이 잠시 머물러 다리를 쉬었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곳, 장곡사. 산에 올랐다 내려오는 행복한 사람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곳이 아닌가 한다.
상대웅전은 대대적인 공사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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