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나라)/충청도

가을이 익어가는 장곡사(11.10.16)

heath1202 2011. 10. 18. 01:20

휴일 한 나절이면 족한 나들이 코스, 장곡사다.  보물2점과 국보1점을 보유한 고찰임에도 규모가 조촐하고 소박하여 머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한 곳이다.  쪽마루에 앉아도 좋고, 절마당 한켠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도 좋다.  역시나 수월한 등산 코스라 할 수 있는 칠갑산을 올랐다 내려오는 이들이 잠시 머물러 다리를 쉬었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곳, 장곡사.  산에 올랐다 내려오는 행복한 사람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곳이 아닌가 한다.

상대웅전은 대대적인 공사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