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나라)/전라북도

고창 청보리밭(학원농장)(11.05.15)

heath1202 2011. 5. 16. 01:37

어젠 극장에 처박혀 영화를 두 편이나 보느라고 지쳤는데, 오늘은 들도 눈도 마음도 다 푸른 고창 학원농장에 왔다.  고속도로를 타면 한시간 반이면 거뜬한지라  옛날처럼 벼르고 결심할 필요없이, 후딱 변덕에 따라서도 갔다올수 있는 곳이 되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가을에 메밀꽃 보러왔을 땐 네비게이션이 어지간히도 헤매더니, 고맙게도 요번에는 한 번 와본 길이라고 산뜻하게 이끌어주었다.  청보리가 한창이지만, 치일만큼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충분히 한갖지게 보리밭 사잇길을 걸을만 했다. 게다가 날씨까지 맑고 바람이 싱그럽다.  사진의 색깔이 다 예쁘고, 신이난 늙은 나도 이쁘다.^^

 

 

 

 

 

 

 

  

 

 

 

 

 

 

 

 

 

 

 

 

 

 

 

 

 

 

 

 

 

 

 

 

 

 

 

 

 

 

 

 

 

  

 

 

 

 

 

 

 

 

 

 

 

 

 

 

 

 

 

 

농장에서 먹은 점심식사.  사람이 너무 많아 맛을 논할 계제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