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의 들판과 오량교회 풍경
통근하다보면 늘 일분이 아쉬운지라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그냥 지나쳤었는데, 날도 흐린 오늘 아침은 안개속에 아련한 오량교회를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어 차를 세웠다. 이 모습은 오늘이 아니면 안되리 싶었다. 삶에 있어서도 그런 자세가 필요할 텐데. 여유가 게으름과 동의어는 아닐진대, 여유를 빙자한 방관이 삶을 사는 내 대부분의 자세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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