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단어, fragile. 이 단어에는 왠지 떨림이 있다.
세 부녀. 둘째 대학 입시가 끝났다. 그동안 공부하랴 그림그리랴 다른 아이들보다도 더욱 고된 3년을 살았고 수능 끝나고도 두달을 실기 준비로 피말리며 보냈다. 조금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그간의 수고를 치하하고 싶다.
이제 작은 애도 떠날거고 큰애는 이미 떠나있고, 식구가 모두 제각각 흩어진다. 거리도 있고 식구가 죄 모이기가 쉽지 않겠지. 애틋하지만 이제 훨훨 날개펴고 제 세상을 날아야지. 잘 커준 아이들이 참 고맙다.
대전 시립 미술관
리베리아 어린 군인 (데이빗 칸토니/이탈리아)
눈먼 아프간 어린이(데이빗 칸토니/이탈리아)
2727km 보따리 트럭(김수자/한국)
연출 02 2008(디치아 만토/이탈리아)
카티씰의 작품들
무제(알리스 카네티오/이탈리아)
얼굴(우고 질레타/이탈리아)
드로잉. 미술관의 찰라의 풍경들을 드로잉(마리우스 타르카이안/폴란드)
URV-ARA-유명한 항해사의 프롤로그(테사 마농 덴우일/네덜란드)
무제(마리나 볼라)
테사 마농 덴우일의 영상작품들
미술관 풍경
둘째와. 나랑 참 닮은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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