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아침입니다. 간밤에 맞바람 치는 궁남지를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눈보라는 치고, 인적하나 없는 밤길을, 누가보면 미쳤는갑다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 통쾌하다 하며 걸었습니다. 아무도 없을 때 아무도 하지않는 짓을 나혼자, 선구자라도 된양 뿌듯해서 걷고 또 걸었습니다. 눈발이 꽤나 거세서 아침이면 은세계를 볼까 했는데, 깨어보니 제가 잠자리 들기 전 바로 그 상태네요. 아주 살짝, 눈발이 스쳤네요.
참, 아래 사진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지인이 이른 아침 나가 찍어 보내신 사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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