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샀다.
<<도덕경>>이다.
13,500원짜리 헌암사 걸로 골랐는데 어라? 어쩌다보니 같은 책의 큰 글씨본이 있는 거였다. 35,000이 정가니 좀 할인해도 두 배 반이 훌쩍 넘었지만 요즘 눈 건강이 영 불안해 아로니아를 먹어야 할까 고민하던 참이라 과감히 질렀는데.......
글씨가 넘 크다. ㅋ. 가히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또는 울 엄마 불경만큼 글씨가 크다. 이 정도를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
글씨가 커서 오히려 몰입이 안 될 듯하다.
하지만 머잖아 큰 걸 사길 잘했다 할 서글픈 날이 오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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