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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윤이상 기념관(17.10.1)

heath1202 2017. 10. 7. 04:15

"지워졌던 이름 '윤이상' 고향 통영에 다시 새긴다" 통영시의회, '윤이상 기념공원' 명칭 변경 조례안 통과

(연합뉴스 기사 참조)

윤이상은 고향 통영에서조차 이름이 지워진 비운의 작곡가다.

통영시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2010년 도천동 생가터에 조성한 도천테마파크는 애초엔 '윤이상 기념공원'으로 부르기로 했었으나 이념 논란으로 그 명칭을 사용하지 못했고 현 '통영국제음악당'도 본래 명칭은 '윤이상 음악당'이었다.

그러던 것이 통영국제음악제 시민 서포터즈인 '황금파도'가 지난 7월 도천테마파크를 윤이상기념공원으로 개칭해 줄것을 통영시의회에 건의해 도천테마파크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안의 일부 개정안을 가결했는데 이는 본래 명칭을 '윤이상 기념공원'으로 바꾸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통영시의회는 통영국제 음악당 명칭도 '윤이상음악당'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윤이상에 대해서는 동백림 사건을 알 뿐 음악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그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다는 것 뿐.

클래식 음악에 대한 소양이 미미하고 그나마도 현대에는 전혀 미치지 않아 깜짝 놀랄 만큼 긴 윤이상의 작곡 목록 중 어느 것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기념관의 자료를 보니 윤이상이 추구한 음악에 관심이 가는 것이었다. 

윤이상 탄생 100주년이다. 이제라도 그에 대한 관심이 고양되는 것이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아직 꿈에도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윤이상 선생의 유해